-
지역 문화예술 발전 공로, 공연문화계 활성화 및 예술가곡 발전·보급 기여 영남대 우수연구교수상 2회, 강의우수교수상 3회 수상 등 교육·연구 업적 탁월 [2022-11-29] 김정아(50) 영남대학교 성악과 교수가 ‘제36회 금복문화상’을 수상했다. 금복문화상은 ㈜금복주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87년 재단법인 금복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목적사업의 하나인 문화예술인 포상 사업의 일환으로 제정한 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최근 금복문화재단은 문학, 음악, 미술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김정아 교수가 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아 교수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유학 후 2007년 9월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탈리아 유학 시절 현란한 기교와 고난도의 고음 발성, 드라마틱한 노래로 국제성악콩쿠르를 휩쓸었으며, 귀국 후 독창회, 오페라 주역 출연,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7년 영남대 교수 부임 후 우수연구교수상 2회, 강의우수교수상을 3회 수상하는 등 교육·연구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공연문화계 현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예술가곡 발전과 보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청교도> 주역출연에 이어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인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에 심청 역으로 출연해 경이로운 발성 테크닉과 음악적 해석으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
-
사회생활 시작하는 동문 후배 응원하기 위해 영남대 출신 주요 인사 한자리에 동문 선배·취업새내기 등 200여명 참가 ‘끈끈한 동문의 情’ 쌓아 [2022-11-24] <제9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후배 여러분,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출신 인사들이 23일 오후 7시 서울 삼정호텔에 모였다.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김석회)가 주관하는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열린 것. 이 행사는 2012년 처음 개최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환영회가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3년 만에 행사가 진행됐다.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동창회 행사는 흔하지 않다. 1회 때부터 9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선배들도 상당수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50여 명을 포함해 200여 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서로 반가움을 전하며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김석회 회장(건축75학번, 보림토건(주) 대표이사)과 윤동한 총동창회장(경영66,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유군하 ㈜건원엔지니어링 회장(건축71),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화공76), 주호영 국회의원(법학78), 양준혁 (재)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경제88)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체육계 인사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김석회 재경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선배 동문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후배들을 격려하고 선후배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특히,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던 이 행사가 올해는 3년 만에 열려 더욱 뜻깊다”면서 “오늘은 서로가 멘토, 멘티가 되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이 자리를 통해 천마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석회 재경총동총회장(왼쪽)과 윤동한 총동창회장(오른쪽)> 취업동문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한 정연석(기계공학부 13학번) 씨는 “사회 초년생으로서 이 자리에 와서 쟁쟁한 선배님들을 뵈니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교 천마로를 거닐며 꿈을 키웠다. 이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선배님들을 롤 모델삼아 더 큰 꿈을 키워나가겠다. 이번 9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99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배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동한 총동창회장은 “모교가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수많은 선후배들이 모여 후배의 취업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동문 행사를 갖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할 것”이라면서 “자부심으로 갖고, 긍정적인 자세로 맡은 바 자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9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에서 인사말하는 최외출 총장>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임성우 대외협력처장 등도 학교를 대표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외출 총장은 “큰 꿈을 성취하고 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해 오고 계신 동문들을 뵈니 오늘날 영남대의 눈부신 발전과 성과가 여기 계신 동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낀다”면서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배들이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의 발전은 물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신태용(체육교육88) 감독과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이찬원(경제금융15) 씨도 각각 축하 메시지와 영상 편지를 보내와 사회생활을 시작한 동문들을 응원했다.
-
전기차 동아리 ‘마이브(MYEVE)’, 최고 성능 전기차 제작 위해 뭉친 공학도들 지난달 열린 전기차 경진대회에서 대상 등 잇달아 수상 1년여 간 밤낮없이 전기차 설계·제작 매달려…아르바이트하며 제작비용 마련 [2022-11-21] <영남대학교 자작 전기자동차 동아리 마이브(MYEVE)> 전기자동차에 대한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공학도들이 전국 자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를 휩쓸고 있다. 주인공은 영남대학교 자작 전기자동차 동아리 ‘마이브(MYEVE, 지도교수 이병준 기계공학부 교수)’. 마이브는 영남대 기계IT대학 소속 전공 학생 19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학생들은 기계설계, 시스템, 기계공학, 자동차공학, 전자공학 등 각자 자동차 관련 세부 전공을 가진 공학도다. 차량의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기자동차 제작 전 과정을 손수하면서 직접 제작한 자동차를 이끌고 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 나가고 있다. 마이브는 지난달 열린 2개의 자작 전기자동차대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사)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최한 2022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전기자동차부문 대상을 차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영남대 마이브가 제작한 차량이 성능과 안전성, 완성도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최 2022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68개 팀이 참가했다. 드라이버로 참가한 정세환(미래자동차공학과 4학년) 씨는 “낮은 전고를 통한 공기저항 우수성, 세심한 하이퍼 웍스 해석을 통한 가벼운 차체 구현, 긴 휠베이스를 통한 조향 안정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히 차량 제작 후 7개월 간 성능평가를 통한 후처리 과정으로 차량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이들이 이룬 성과는 최고 성능의 전기자동차 제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그야말로 땀으로 이룬 노력의 결과다. 동아리 회원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대회 참가를 위해 1년 넘게 프로젝트를 이어오며 밤낮없이 자동차 설계와 제작에 매달렸다. 천만 원 이상 들어가는 자동차 제작비용도 스스로 충당했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한 이재혁(미래자동차공학과 4학년) 씨는 “자작 자동차 특성상 제작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차량 부품을 구매하거나 가공 과정에서 자금이 부족하면 팀원들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며 비용을 마련했다”면서 “졸업을 앞두고 출전한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대회 준비 기간이 힘들기도 했지만, 차량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 해보면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적용해보고 실력도 키울 수 있었다. 졸업 후 꼭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했다. 마이브를 이끈 김금재(기계공학부 4학년) 팀장은 “참가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동아리 선배님들은 물론, JB파워텍과 알테어 등 전기차 관련 기업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동아리원들과 함께 대회 준비를 하면서 마이브의 발전 가능성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면 전국 최고의 전기차 동아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내년 2월 졸업 앞두고 “대학에서 전폭적 지원 받아…후배들에게 도움 주고파” 재학 중 전국씨름대회 단체전·개인전 우승하며 영남대 씨름부 전성기 이끌어 탁월한 기량으로 일찌감치 실업팀 입단 확정 [2022-11-21] <영남대학교 씨름부 정종진, 박석호 선수가 모교 발전기금으로 각각 5백만 원 씩 총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정종진 선수, 최외출 총장, 박석호 선수)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영남대학교 씨름부 박석호(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정종진(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 이들은 17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모교 발전기금으로 각각 5백만 원 씩 총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대학생이 재학 중 대학에 발전기금을 내는 경우는 흔치않은 경우지만, 영남대 씨름부에서는 하나의 전통처럼 자리 잡았다. 지난 2020년 11월에도 당시 졸업을 앞둔 씨름부 박찬주, 이현승 선수가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영남대 씨름부의 후배 사랑이 대물림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발전기금을 기탁한 두 선수는 “운동부 선수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학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영남대 씨름부에서 훈련하며 선수로서의 기량도 크게 성장했다”면서 “대학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후배들이 훈련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느라 대학 시절 그 누구보다 많은 구슬땀을 흘리며 성과를 이룬 두 학생이 자랑스럽다. 마음속에 감사함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다”면서 “오늘 두 학생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그 어떤 기부보다 큰 가치를 갖고 있다. 후배들이 박석호, 정종진 선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 두 선수도 대한민국 대표 문화인 씨름의 가치를 드높이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두 선수는 대학 시절 내내 각 체급 상위권에 랭크되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쓰는 등 영남대 씨름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박석호 선수는 씨름부 주장으로써 제23회 증평인삼배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정종진 선수는 올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1위에 올랐으며, 올해 제11회 대한민국 씨름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씨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대학에서 최상위권의 기량을 인정받은 만큼 일찌감치 실업팀 진로가 확정된 상태다. 박석호 선수는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입단이 확정됐으며, 정종진 선수도 울주군청 씨름단과 곧 계약을 앞두고 있다.
-
공학, 컴퓨터공학, 수학 3개 분야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상위 1%’ 4년 연속 3개 분야 선정 … 연구 업적 ‘글로벌 영향력’ 입증 최근 3년간 국제저명학술지 100여 편 논문 발표, 인용횟수 37,000회 넘어 [2022-11-17] 박주현(54, 위 사진)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또 다시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된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지난 15일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놀라운 점은 박 교수가 공학(Engineering)과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 수학(Mathematics) 3개 분야에서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는 것이다. 2019부터 4년 연속 HCR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그만큼 박 교수의 연구 성과가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박 교수는 전통적인 제어이론 및 뉴로/퍼지 지능이론을 이용한 비선형 제어 시스템 해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시간지연시스템, 복잡 네트워크, 신경망, 사이버 물리 시스템, 다중 객체시스템, 이동체 제어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선형·비선형 동적 시스템의 안정성 해석 및 안정화를 위한 제어기 설계 관련 기초연구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내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최근 3년에만 국제 저명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박 교수의 논문은 피인용 횟수가 37,000회가 넘고, 100회 이상 인용된 논문 수만 해도 약 100편에 달한다. 박 교수는 2017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적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사이버네틱스(IEEE Transactions on Cybernetics)>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영남대 기계공학부 벤카타 레디(Chandragiri Venkata Reddy, 아래 사진) 교수도 HCR 크로스필드(Cross Field, 다른 여러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연구자)에 선정돼, 올해 HCR에는 영남대 교수 2명이 이름을 올렸다. HCR은 과학 및 사회과학 등 21개 분야와 크로스필드1개를 포함해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클래리베이트는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HCR을 선정한다. 올해는 201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1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6,938명이다. 한국에서는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가 총 63명이다.
-
고액 발전기금 기탁 개인·기관 중 대학 발전에 기여한 자 선정 건축학부 80학번 동문, 모교 발전기금 총 1억 원 기탁 건축학부 동창회장 맡아 후배 장학금 모금 앞장 [2022-11-16] <왼쪽 세 번째부터 최외출 영남대 총장, 금병미(윤종식 대표 배우자) 씨, 윤종식 대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윤종식 ㈜건축사사무소 도시이십일 대표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종식 대표는 영남대 건축학부 80학번 동문으로 현재 건축학부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모교에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지금까지 기탁한 발전기금은 총 1억 원이다. 영남대 건축학부 동창회장으로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앞장 서, 지난 9월 열린 건축학부 설립 70주년 기념식에서 동창회 장학기금 1억 원을 대학에 전달하기도 했다. 16일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윤종식 대표는 “건축사로서 일을 시작하고, 직접 기업을 설립해 20년 가까이 경영해 오면서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회사가 지금의 위치에까지 오른 것은 모교에서 배우고 얻은 것이 밑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교로부터 받은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나눔을 실천해왔는데 ‘천마아너스’라는 영예까지 안겨주셔서 감사하다.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동창회 임원을 맡아 동문들의 발전은 물론,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항상 앞장서 주신 윤종식 대표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윤 대표님 같은 동문들이 앞에서 잘 이끌어주셔서 올해 후배들이 하버드대 출신을 누르고 국제 건축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면서 “영남대 학생들이 국제 사회에서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
국내 유일 새마을 전문 영문학술지, 2016년 6월 창간 이후 매년 2회 발간 영남대 학문화 ‘새마을학’ 성과 공인…개도국 개발 분야 실질적 활용 가치 높아 ‘새마을운동’ 학문적·실천적 연구, 국제사회 공유 활성화 기대 [2022-11-17]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새마을학연구(Saemaulogy) 표지(왼쪽부터 제1권 1호, 제7권 1호)>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발행하는 <새마을학연구(Saemaulogy)>가 한국연구재단 2022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2020년 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등재학술지로 승격된 것이다. <새마을학연구(Saemaulogy)>는 2016년 6월 창간 이후 매년 2회(6월, 12월) 발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7권 1호를 발행했다. 국내 유일 새마을 전문 영문학술지로 개발도상국의 지역개발과 사회발전, 새마을운동, 국제개발협력 등을 주제로 하는 국제개발 및 지역개발 분야 전반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됨에 따라 새마을운동에 대한 학문적, 실천적 연구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새마을운동은 UN 등 국제사회에서 개도국의 효과적인 지역사회개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새마을학연구(Saemaulogy)>의 등재학술지 선정으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개발(새마을운동 기반의 지역사회개발)에 대한 연구가 양적, 질적으로 크게 증대할 것으로 보여, 국제사회에서 보다 효과적인 개발 모델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가를 상징하는 국기가 대학원 외벽에 부착돼 있다> 영남대학교는 2007년도에 최외출 교수(현 영남대 총장)가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한국새마을학회 창립, 글로벌새마을포럼 결성, 박정희새마을연구원 설립 등 새마을운동 학문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11년 행정대학원 ‘글로벌새마을전공(석사과정)’ 개설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설립 ▲2014년 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개설 등을 통해 ‘새마을학’ 이론 정립과 학문적 체계 확립을 다져왔다. 특히, 개도국의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지금까지 전 세계 71개국에서 808명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682명이 새마을학 석사 등 학위를 받고 각국 중앙 및 지방 정부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 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남대가 학문화한 ‘새마을학’은 한국연구재단의 학문연구분야분류에서 대분류-사회과학, 중분류-국제/지역개발, 소분류-새마을/국제개발협력, 세분류-새마을개발협력(교육/훈련) 등 14개 분류로 구분되어 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김기수 원장은 “이번에 <새마을학연구(Saemaulogy)>가 등재지로 선정됨에 따라 새마을학 분야의 연구가 다양화되고, 글로벌 공유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도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공유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
W병원 우상현 원장 설립 재단, 올해부터 매년 2천만원씩 10년간 기탁 약정 의과대학 ‘W송원연구자상’ 기금으로 활용 [2022-11-16] <왼쪽부터 김종연 영남대 의료원장, W병원 최혜경 행정부원장, 우상현 원장, 최외출 총장> W송원재단(대표 우상현)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 지난 11월 9일 W송원재단 우상현 대표가 영남대 의료원을 찾아 최외출 총장과 김종연 의료원장을 만나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우 대표는 올해부터 매년 2천만 원 씩 10년 간 총 2억 원을 영남대 의과대학에 기탁할 예정이다. 우 대표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W송원연구자상 기금으로 활용된다. 우상현 대표는 "영남대 의대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할 당시 논문과 같은 연구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모교 출신 선후배와 동기들이 대학에 교수로 남아 모교 발전을 위해 연구로 인한 논문 발표 등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모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연구기금을 기부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우상현 대표님께서는 W병원을 수지접합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시켜 공공의 이익과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오셨다. W송원재단을 설립해 또 다른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시는 우 대표님이 존경스럽다”면서 “기탁해주신 소중한 발전기금을 활용해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W송원재단은 국내 최초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을 설립한 우상현 병원장이 선친인 고(故) 송원 우복원 대구대 교수의 호를 따 설립한 재단이다. 영남대 의대 80학번 출신인 우 병원장은 수부미세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1999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클라이넛 수부외과 센터에서 임상 교수(Clinical Fellow)로 근무했으며, 국내에서는 미세접합술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2008년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국내 최초로 개원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발가락 3개를 이용해 오른 손가락 절단 환자의 손을 만들어 주는 족지이전술에 성공한 데 이어, 2017년 2월에는 W병원 수부미세재건센터 의료진들과 함께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을 성공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2020년에는 미국수부외과학회가 선정하는 미국성형재건학회지의 ‘2020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영남대와 W병원은 지난 5월 사회 공헌과 봉사 활동을 통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 기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의료봉사, 의료인력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